신형 서울 지하철 노선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

 

40년 만에 변경된 서울 지하철 노선도

 

작년 9월에 공개한 신형 노선도는 순환 2호선이 원형으로 디자인되었고

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'8선형' 디자인이 적용됐다.

 

1933년 헨리 벡이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

수평·수직·45° 등 대각선과 직선을 사용해 이용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.

도식화 지도에서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이다.

 

새 노선도는 신호등 방식 환승역 표기, 위치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정보,

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과 문양 등이 특징이다.

노선마다 밝기, 선명도, 굵기 등을 세분화해 고령자, 시각약자, 색약자도 보기 쉽다.

 

그리고, 새롭게 바뀐 '신형 서울 지하철 노선도'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

'레드닷 디자인 어워드'에서 브랜드·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으로 선정되었다고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