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안 성거산 579m
가을 단풍과 낙엽을 즐기면서 산행하기 좋은 때입니다.
천안, 아산 근교에서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산들은 아래 제 블로그를 참조하세요.
난이도는 성거산 > 흑성산 > 태조산 > 배방산인 것 같네요. 해발고도 순서랑 같군요.
태조산 - 흑성산 등산로 : https://annealing.tistory.com/259
흑성산 519m 등산로 : https://annealing.tistory.com/247
태조산 421m 등산로 : https://annealing.tistory.com/245
배방산 361m 등산로 : https://annealing.tistory.com/292
성거산 등산로의 시작점은 여러 방면이 있으나, 저는 항상 태조산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.
올해부터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가 개장되어 나들이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.
1. 등산로 안내
태조산 공원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찾는 것은 처음 찾는 분들에겐 간단하지 않을텐데요. 주차장 주변에 있는 아래의 안내 표지판으로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.
무장애나눔길을 따라 시작해도 되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무장애나눔길이 끝나는 곳 까지 가면 좌,우로 갈림길이 있는데
우측으로 가다가 보이는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등산로 ②를 따라서 태조산으로 가는 코스가 되고,
좌측 도로를 따라 한참을 더 올라가다 보면 등산로 ①이 시작되는 계단진입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.
레포츠단지가 개장하면서 짚라인도 설치가 되어있어서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중간쯤에서 볼 수 있습니다.
등산로 ①② 모두 능선에 오르기까지 계단을 한참 걸어서 올라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초반에 상당히 체력이 소모되는 것 같아요.


2. 대머리바위, 성거산 방면
계단에 끝나고 능선에 올라서면 12~13지점부터 시작할텐데 우측으로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.
조금만 가면 대머리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잠시 천안 시내 전망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. 계속 더 가서 16지점 갈림길에서 유왕골(약수터) 방향으로
가시면 성거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. 오른편 태조산정상 방향으로도 갈 수 있어요. 여기서부터 태조산은 1.5Km 정도면 갈 수 있고,
성거산은 4~5Km는 더 가야합니다. 거리가 먼 만큼 능선따라 걸으면서 고갯길도 많은 것 같아요.




19지점쯤 이후부터 주변 대학교나 각원사에서 올라오는 등산길과 이어지는 지점들이 나오기 때문에
성거산 방향 표지판만 보면서 열심히 걸어가시면 됩니다. 늦은 가을이라 낙엽이 많지만 충분히 단풍을 즐길 수 있었어요.
대머리바위에서 태조산 방향으로 찍은 사진인데, 아직 단풍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. 반달이 떠 있는데 잘 찾아보세요.

3. 성거산 정상
성거산 정상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. 꽤 긴 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체력도 떨어지고
28지점 이후 성거산 정상 봉우리 진입로에서부터 가장 힘든 코스입니다. 사진 찍을 체력도 없습니다.


출발할 때는 성거산 - 태조산을 모두 찍고 내려오는 건데, 현실은 성거산만 오르는 것도 힘듭니다.
더 부지런히 다니면서 체력을 길러서 다음에는 태조산까지 한 번에 다녀와야겠습니다.